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현지 시각 1월 4일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의 미래와 그 실체를 공개하는 자리로,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1. CES 2026 비전: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즐거움과 케어를 선사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여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협업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의 결합 △스마트싱스 중심의 통합 인터페이스 △삼성 녹스(Knox) 기반의 보안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2. 3대 컴패니언 비전과 혁신 제품군
삼성전자는 전시관을 엔터테인먼트, 홈, 케어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AI가 바꾸어 놓을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시연했습니다.
①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디스플레이 혁신)
130형 마이크로 RGB TV: 세계 최초로 공개된 초대형 라인업으로,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를 통해 현존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습니다.
비전 AI 컴패니언(VAC):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TV 전용 AI 플랫폼입니다. 축구 시청 시 관중 소리만 높이거나, 화면 속 음식을 인식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능동적인 비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뮤직 스튜디오 5/7: 에르완 부훌렉과 협업한 와이파이 스피커로, 가구 같은 디자인과 압도적 사운드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② 홈 컴패니언 (집안일로부터의 해방)
제미나이(Gemini) 탑재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구글의 최신 AI 모델이 적용되어 식재료 인식 범위가 획기적으로 늘어났으며, 고도화된 식단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 퀄컴 칩셋을 탑재한 2026년형 로봇청소기는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하며, 이제 사용자와 대화하며 청소 지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케어 컴패니언 (건강과 안전)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 사용자의 말투, 걸음걸이, 수면 상태를 분석하여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하는 미래형 헬스케어 기술입니다.
AI 펫 케어: 카메라로 반려동물을 촬영하면 AI가 치아 질환이나 슬개골 탈구 가능성을 진단해 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3. 핵심 기술 및 인프라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를 넘어 사용자와 기기를 하나로 묶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진화를 강조했습니다.
표: CES 2026 삼성전자 주요 기술 업데이트 요약
| 구분 | 주요 업데이트 내용 | 기대 효과 |
| 인터페이스 | 나우 브리프(Now Brief), 원 UI 확대 | 모든 기기에서 일관된 AI 사용 경험 제공 |
| 운영체제 | 타이젠(Tizen) OS 7년 업데이트 보장 | TV 제품의 미래 지속성 및 보안성 강화 |
| 연결성 | 스마트싱스 사용자 4.3억 명 돌파 | 초연결 생태계를 통한 방대한 데이터 기반 AI 고도화 |
| 에너지 | 글로벌 에너지 파트너십 확대 | AI 기반 전력 관리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
특히 이번 전시회 입구에 설치된 20m 길이의 **'AI 갤러리'**는 고전 명화를 디지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술은 반드시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철학 아래, 복잡한 설정 없이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한 AI'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요약 및 마무리
삼성전자의 CES 2026 프레스 콘퍼런스는 AI가 실험실을 넘어 우리의 안방과 주방으로 완전히 들어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비전: AI 일상의 동반자 (Companion to AI Living)
제품: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 제미나이 탑재 비스포크 냉장고, 디지털 바이오마커 헬스케어
전략: 보안(Knox)과 연결성(SmartThings)을 기반으로 한 AI 경험의 대중화